11일 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보다 2223명 더 늘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223명 증가한 73만 240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276명, 북구 417명, 수성구 356명, 동구 304명, 달성군 276명, 서구 95명, 남구 106명, 중구 60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9.0%, 10대 13.4%, 20대 16.9%, 30대 13.2%, 40대 12.8%, 50대 13.1%, 60대 이상 21.6%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171명이 추가돼 총 996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1만 3450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6.7%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18.4%이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연휴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동한 결과로 읽혀진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3334명, 해외유입 1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74만 3454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구미 696명, 포항 638명, 경산 353명, 경주 312명, 안동 251명, 김천 147명, 영주 136명, 칠곡 113명으로 세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 상주 90명, 영천 79명, 예천 78명, 문경 72명, 울진 52명, 성주 51명, 영덕 48명, 청송 42명, 의성 39명, 청도 31명, 고령 28명, 영양 22명, 봉화 21명, 군위 20명, 울릉에서 16명 확진됐다.
경북의 병상가동률은 25.7%로 여유 있는 상황이며, 16개 감염전담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에서 985개소 병상을 운영 중이다. 중증병상은 총 83개소 가운데 21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25.3%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