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안철수, 10년동안 새정치 울궈먹어놓고선...국민 기만”

이재명 “안철수, 10년동안 새정치 울궈먹어놓고선...국민 기만”

"安, 경기도 선거에 도움 안될 것"
"지방선거, 호남만 지켜도 다행이다 싶을 상황"

기사승인 2022-05-16 09:41:5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분당갑 후보를 겨냥해 “안 후보가 경기도 선거에 별로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이 위원장은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안 후보의 정치생명 근원은 새정치. 다당제 정치교체인데 지금 구정치로 완벽하게 투항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10년동안 새정치를 울궈먹었는데, 지금 맹물만 나올 것 같다”며 “통째로 구정치 정당에 갖다바쳤다. 10년 동안 국민 기만한 것이고 이런 분이 경기도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는 6.1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호남만 제대로 지켜도 다행이다 싶을 상황”이라며 “수도권을 한 곳이라도 이긴다면 승리라고 보지만, 그정도로 만족하긴 어렵다. 최선을 다해 과반을 향해서 가야하고, 그 태풍과 돌풍의 핵이 바로 인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을 이겨 수도권을 이기고, 수도권 승리를 통해 강원,충청 이쪽까지 승리를 확대해야할 것”이라며 “가능하다고 본다. 국민들이 슬퍼하고 좌절하고 있을 때가 아니고 희망을 함께 나눴던 분들이 모여 투표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지선에서 이길 것”이라고 했다.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제명 사태에 대해서는 “당연히 잘못했다”며 “저희는 도덕적, 정치적 판단기준이 높지 않나. 당연히 책임져야 하고 앞으로 그런 일 없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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