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영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까지 떨어졌다.
1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64명 증가한 73만 946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117명, 북구 96명, 수성구 94명, 동구 64명, 달성군 83명, 서구 23명, 남구 21명, 중구 20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13.6%, 10대 14.4%, 20대 17.2%, 30대 15.1%, 40대 15.2%, 50대 11.2%, 60대 이상 13.3%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23명이 추가돼 총 845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1만 656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3.8%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20.9%이다.
경북의 신규 확진자도 ‘주말효과’로 1000명 초반 대까지 내려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003명, 해외유입 3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75만 3354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구미 284명, 포항 185명, 경주 124명으로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영주 59명, 상주 48명, 경산 43명, 영천 41명, 문경 29명, 김천 27명, 예천 24명, 칠곡 22명, 울진 19명, 안동 18명, 청송 17명, 영덕 15명, 의성 14명, 성주에서 13명 확진됐다.
이밖에 영양 7명, 봉화 6명, 청도 5명, 고령 4명, 군위 2명이다.
경북은 현재 중증환자 26명을 포함해 총 2만 4844명이 격리치료 중이며, 사망자는 전날 2명이 추가돼 1323명으로 늘어났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