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박사학위 수여 대상자는 정영수(75)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과 강세민(73) 경원여객자동차(주) 대표이사이자 경상국립대 발전후원회장이다. 두 명 모두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경상국립대의 명예박사학위는 학술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했거나 국가발전, 인류문화의 향상에 특별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경상국립대 최고의 명예다.
경상국립대 명예박사학위후보자 심사위원회(위원장 박기훈 대학원장)와 대학원위원회는 정영수 고문과 강세민 대표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할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영수 고문은 진주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72년 ㈜한국마벨에 입사해 홍콩지점 수출 차장, 싱가포르법인 법인장으로서 글로벌 경영의 최일선에서 활약했다. 1984년 ㈜진맥스 대표이사 회장, 2000년 ㈜한국센트제임스 대표이사 회장을 거쳐 2009년부터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싱가포르 한인회장, 아태지역 한인총연합회장, 한국상공회의소(싱가포르) 회장, 싱가포르 경제인연합회 이사, 싱가포르 한국장학회 회장, 한미동맹연합 명예회장,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총재, 글로벌한상드림 이사장, 세계한상대회 리딩CEO포럼 공동의장 등을 역임하며 재외 국민의 자립을 돕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독려했다.
정영수 고문은 CJ그룹의 글로벌 경영고문이자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전문가로서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손꼽히는 대기업의 경영철학과 가치를 전파하고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
한상의 대표주자이자 재외동포의 후원자로서 재외동포 교육문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으며 동포 및 기업인들의 성공사례 발굴, 현지 언론에 정제된 한국 소식 제공, 현지 소식을 한국어로 전달하며 재외동포 언론인의 사명감을 고취했다.
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민간 외교관으로서 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장학사업을 펼치며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차세대 경제인 발굴에 크게 기여했다.
강세민 대표는 성균관대 경영학과와 경상국립대 사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1978년부터 경원여객자동차(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현재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가사조정위원회 위원, 경남지역발전협의회 부이사장, KNN 이사, 진주상공회의소 상공의원,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진주지역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강세민 대표는 경상국립대 발전후원회장으로서 지역 각 기관·사회단체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공기업·중소기업 등과 대학 측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대학생·청년의 취업을 활성화해 대학 발전에 공헌했다. 경상국립대 박물관운영위원회의 창립 회장으로서 대학 박물관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도록 하는 방안을 찾는 데 기여했다.
강세민 대표는 두류문화사모회 창립 회장,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서부경남발전위원회 초대 회장, 법무부 범죄예방 진주지역협의회 회장, 창원지법 진주지원 가사조정위원장, 법무부 창원보호관찰소 진주보호선도위원장, 진주세무서세정협의회장, 경남조정협의회장, 경남유도협회장, 민주평화통일중앙운영위원 등을 맡아 지역의 문화, 역사, 경제, 산업, 교육, 체육 등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상국립대 대학원, 조해민⋅이수현 '우수논문발표상' 수상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과 환경재료과학과 대학원 제지나노과학실험실(지도교수 이지영) 조해민, 이수현 씨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2022 한국공업화학회 춘계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박사과정 조해민 씨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제지슬러지를 활용한 판지용 충전제 제조 및 적용 기술 개발)를 수행하면서 '양이온성 고분자 전해질에 의해 표면개질된 제지애쉬의 수초지 적용에 대한 강도적 성능 평가'라는 제목의 포스터 논문을 발표했다.
석사과정 이수현 씨는 산림청에서 지원하는 산림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항노화 제품별 맞춤형 스마트 종이 포장기술 개발)을 수행하면서 '스마트 패키징을 위한 종이 센서 개발'이라는 제목의 포스터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