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 1년 만에 DB로 돌아간다

두경민, 1년 만에 DB로 돌아간다

기사승인 2022-05-23 16:43:09
원주 DB 시절 두경민.   한국프로농구연맹(KBL)

두경민이 다시 프로농구 원주 DB 유니폼을 입는다.

DB는 23일 “두경민과 계약기간 4년에 보수 총액 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팀이 필요로 하는 가드진을 강화했다”라고 밝혔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원주 동부(현 원주 DB)에 입단한 두경민은 2017~2018시즌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며 국내선수 MVP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5월 강상재, 박찬희와 1대 2 트레이드를 통해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이적한 두경민은 부상으로 인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39경기에 출전해 평균 13.1점 2.4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FA 자격을 얻은 두경민은 다시 원주로 돌아가게 됐다. DB는 FA로 풀린 허웅을 잔류시키는 데 힘을 썼지만, 허웅이 KCC로 이적하자 두경민 쪽으로 시선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DB는 두경민을 품으며 경희대 재학 시절부터 좋은 호흡을 자랑했던 센터 김종규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친정으로 다시 돌아온 두경민은 “다시 DB에 돌아와 기쁘다. 전통의 강호인 DB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DB는 베테랑 가드 박찬희와 계약 기간 2년, 보수총액 2억1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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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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