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작약꽃밭 ‘구름인파’

임실군, 옥정호 작약꽃밭 ‘구름인파’

3주간 3만 6천여명 방문...5월 관광객 옥정호로 몰려

기사승인 2022-05-31 10:45:43
임실군 옥정호 운종리 일대 작약꽃밭을 찾은 방문객들이 화사한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 옥정호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은 ‘작약꽃밭’을 보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31일 임실군에 따르면 옥정호 운종리 일원 7,200㎡에 심어진 작약꽃은 지난 9일 개화를 시작해 28일 낙화할 때까지 3주에 걸쳐 3만 6천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운종리 작약밭은 드라마 촬영장소로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지난해 개화시기에 2만여명이 방문, 올해는 3만 6천여명이 찾아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군은 봄철 옥정호 봄철 작약꽃이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들의 발길을 끌면서 개화시기에 작약꽃밭 유지관리와 교통통제 인원을 상시로 운영했다.

작약꽃밭이 큰 인기를 끌면서 교통정체가 빚어지고 주차문제로 일부 방문객들이 얼굴을 붉히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군은 내년 작약꽃 개화시기에는 이동 동선과 주차 문제 등을 개선해 관광객들이 큰 불편 없이 아름다운 작약꽃을 보고 갈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할 계획이다. 

손석붕 임실군 옥정호힐링과장은“아름다운 작약꽃과 옥정호를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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