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사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 음악분수는 평일 2회(저녁 7시, 8시), 주말 및 공휴일은 3회(저녁 7시, 8시, 9시) 운영하며, 기상 여건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하며, 매주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공연시간은 30분간 진행되며, 댄스가요, 트로트 등 트랜드에 맞는 신나는 가요음악과 함께 고사분수·안개분수·칼럼분수 등 10여 가지의 환상적인 분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천포대교공원과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밤바다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이 음악분수는 오는 9월 말까지 운영된다.
사천시는 야경의 분위기에 맞는 조명 연출, 음악과 어우러지는 물줄기, 화산이 폭발하듯 뿜어져 나오는 20m 높이의 물기둥이 여름철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방학을 맞이한 어린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수공간은 물론 바다와 어우러진 환상의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는 관광명물로서도 유명하다.
사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겪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삼천포대교공원의 아름다운 조명과 음악분수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는 삼천포대교 야경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시원한 휴식공간과 함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서 사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사천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추가 지정
경남 사천시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과 방과 후 활동 서비스를 제공할 기관을 추가 지정했다.
시는 지난 5월 31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사단법인 느티나무 경상남도 장애인부모회 사천시지부를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로 인해 사천지역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은 1개소(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개소로 늘어났다.
이들 기관은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욕구를 부응할 수 있는 참여형·창의형 주간 활동 프로그램을 월 85시간에서 165시간까지 1인 또는 2~3인 소그룹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만 18세이상 만 65세 미만의 성인 발달장애인이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낮 시간대에 지역사회 기반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의미 있고 바람직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는 올해 5억 8963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발달장애인의 보호와 양육과 함께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 자녀의 양육과 돌봄은 더 이상 가정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막중한 책임을 갖고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며 "추가 지정으로 서로 경쟁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