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파라과이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파라과이는 한국이 이번 네 차례 평가전을 갖는 상대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낮다. 50위로 한국(29위)보다 아래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상대전적은 한국이 6전 2승3무1패로 근소하게 우위에 있다.
경기를 앞두고 스타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최전방에는 지난 6일 칠레전에서 결장한 황의조(보르도)가 다시 선발로 출전한다. 2선에는 손흥민(토트넘), 나상호(FC서울), 권창훈(김천 상무)가 위치한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황인범(FC서울)과 백승호(전북 현대)가 합을 맞춘다.
김진수(전북 현대), 정승현(김천 상무), 김영권(울산 현대), 김문환(전북 현대)가 수비진을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 현대)가 오랜 만에 낀다.
한국은 6월 4번의 평가전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2일 브라질을 상대로 1대 5로 패배했고, 6일 칠레전에서는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파라과이전을 마치면 오는 14일 이집트와 6월 4번째 A매치를 갖는다.
수원=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