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두드림장애인학교가 수원시에서 열린 제6회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250여 명의 장애인 선수 및 대회 관계자가 참가해 태권도 품새, 격파, 태권 체조, 스피드발차기 등 종목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를 치렀다.
두드림장애인학교 태권도부는 이번 대회에서 27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3명, 은메달 12명 및 3팀, 동메달 9명 및 1팀 등 메달 집계 2위로 총 4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학교에서 매주 수요일 2시간씩 김성식 강사의 열정적인 지도와 우승에 대한 학생들의 열망이 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태권도부 주장 고영민 선수는 "이번 대회 성적에 만족하지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했던 태권 체조에서 1위를 하지 못해 조금 아쉽다"면서 "다음 대회는 더 철저히 준비해 우승 트로피를 두드림장애인학교에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