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18일 안계면 위천생태하천 일대에서 이웃사촌시범마을 청년힐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웃사촌시범마을 청년힐링 페스티벌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정착한 청년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젊고 역동적인 지역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고 사업성과를 함께 나누고 홍보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지역에 정착한 청년들이 구성한 플리마켓을 통해 자신들의 사업 아이템을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홍보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힐링캠프닉, 러스틱 사진관, 키즈 플레이존 등의 체험부스와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했다.
의성군은 2019년부터 안계면을 중심으로 의성의 서부권역에서 청년을 유입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일자리, 주거, 생활여건 개선, 공동체 강화, 청년 유치·홍보 등 5대 분야에 걸쳐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4월 현재 146명의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중 90명이 전입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민이 직접 제안하는 주민참여예산 공모 개최
의성군은 오는 8월 25일까지 2023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의성군정 발전에 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제안이 가능하며, 올해는 2개의 유형(일반공모사업/읍면자치계획형사업)으로 나눠 신청 받는다.
일반공모사업은 군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2023년도에 의성군이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사업이 대상이며, 군민 누구나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읍면자치계획형사업은 읍면마다 구성된 주민(마을)자치회를 통해 접수되며, 지역특성을 살려 주민들의 생활을 발전시킬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사업부서의 검토와 의성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예산안에 반영되고, 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최종 편성된다.
공모 제안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및 의성군청 기획예산담당관실 또는 읍면사무소로 우편방문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