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중소 공공병원 찾아 ‘맞춤형 교육’

국립중앙의료원, 중소 공공병원 찾아 ‘맞춤형 교육’

기사승인 2022-06-21 11:09:14
국립중앙의료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중소규모 공공병원에 전문 교육단이 직접 방문하는 ‘지금 지역거점공공병원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21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3일 1차 교육을 실시했고, 다음달 22일에 2차 교육을 앞뒀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타 지역 교육 참여가 어려운 200병상 이하 중소 공공병원 2개 기관을 선정, 원하는 내용과 대상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1차 교육은 3일 영주권 유일한 종합병원이자 공공병원인 영주적십자병원의 병동 증축사업 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원주의료원의 증축사업 사례발표 및 증축사업 추진 절차 관련 질의응답 △감염방지를 위한 시설관리 컨설팅 등으로 구성됐다. 영주적십자 병원장 등 경영진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차 교육은 다음달 22일 강원도 삼척의료원의 임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삼척의료원은 올해 원내 전자문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공공언어 이해 △공문서 작성법 △공문서 작성 실습으로 구성됐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이 지역 내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활성화로 지역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센터는 국가 공공의료교육 인재양성의 중심기관이다. 앞서 2018년부터 전국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감염·응급·재난 등 필수의료분야 맞춤형 방문교육을 추진해왔다. 공공보건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중앙과 지역 간 교육훈련협력 체계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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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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