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제로투원파트너스 서환승 대표를 초빙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실태 조사’ 결과를 직원들과 공유해 입주기업의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도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대학교 국제무역학과에서 올 3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관내 1356개사 중 115개사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이 실행해야 할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교육 등을 통해 ESG(환경·사회·투명) 도입 정보를 수집,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체계를 구축 및 내재화 △중장기적으로 관련 예산을 확보, 환경 분야의 과제를 순차적으로 해결하는 방안 등이 도출됐다.
경자청은 지난 2021년 7월 신바람 나는 입주기업 정보 알림판을 통해 ESG(환경·사회·투명) 동참을 협조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K-ESG 가이드라인을 기업에 선제적으로 안내한 바 있다.
이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를 위해 290개소를 전수점검, 94건을 행정조치했고,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개발사업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ESG(환경·사회·투명) 관련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경자청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은 세계적 추세로 기업이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뒷받침이 중요하므로 입주기업의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인식을 개선하고 도입하도록 적극 독려하는 한편 정부의 인센티브와 컨설팅 지원사업 등의 정책정보를 적기에 제공해 입주기업이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