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회 제주해녀배 전국핀수영대회에 출전한 김민경은 짝핀 100m에서 42.28초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짝핀 100m 한국신기록은 2017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유경헌(해양경비안전본부)이 세웠던 42.35초로, 김민경이 0.07초 가량 앞당겼으며, 본인의 최고기록인 42.38을 무려 0.1초나 앞당겼다.
김민경은 경기체고 3학년 재학중이던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계영400m에서 금메달과 짝핀 1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핀수영의 샛별로 떠올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일반부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되지 않으면서 빛을 발하지 못했다.
김민경은 올해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전과 내년 전남(주 개최지 목포시)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기록 단축을 벼르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