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이주여성들과 함께 손수 만든 간식을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28일 제과·제빵 재능기부 봉사단인 행복나누미봉사단(회장 김종환) 10여명과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HAPPY RUN 엄마의 간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성껏 만든 머핀 300개를 전주시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지원 아동 300여명에게 전달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HAPPY RUN 엄마의 간식’ 사업을 통해 ‘엄마의 밥상’ 지원 아동 300명과 지역아동센터 69개소, 기타 복지시설 등에 간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월 한 차례씩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이주여성들도 재능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김종환 행복나누미봉사단 회장은 “재능을 나누는 뜻 깊은 봉사활동을 다문화 이주여성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며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이 전주 전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