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건실한 경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대구시 중소기업대상’과 ‘대구3030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 중소기업대상’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계속해 대구 내에 본사와 사업장(제조업의 경우 공장)을 두고 기업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매출 성장, 신기술 개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공적이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후보로 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사업장 소재지 구·군의 경제부서 또는 대구상공회의소,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의 경제 관련 기관·단체 중 1곳에 2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구3030기업’은 대구에 기반을 두고 지역 경제발전에 공헌한 향토기업을 예우하기 위한 시책으로, 대구에 본사를 둔 기업 중 창업 30년이 경과하고 30명 이상을 근로인원으로 두는 기업을 후보한다. 29일까지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시에서 접수하고 있다. 

‘대구시 중소기업대상’과 ‘대구3030기업’의 신청을 위한 서류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돼 있으니 이를 참조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공통적으로 ▲대구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2년),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지원(2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의 특전을 부여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기업을 꾸준히 발굴·지원할 계획이니 대구시 중소기업대상과 대구3030기업 모집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