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해수욕장 개장을 기념하면서 민선 8기 홍남표 시정의 첫출발과 함께 광암해수욕장이 지역주민 화합의 장이 되고,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또하나의 관광명소로 재도약 하기 위해 진동면 주민이 참여하는 ‘창원광암해수욕장 전마선 대회’와 한국해양소년단 연맹이 주최하고, 창원시가 공동주관,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2022창원코리아 SUP(Stand Up Paddle) 챔피언십 대회’가 함께 개최됐다.
전마선 대회는 2일 진동면 8개 어촌계 주민들이 각조 2명씩 200m 해상구간을 전통목선으로 계주하는 시합으로 생업의 수단인 배를 이용해 또다른 볼거리와 재미, 시합이라는 새로운 해양문화를 창출해 주민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됐다.
한여름 30도를 넘는 더위보다 시민들의 열기가 더 뜨거웠고, 대회에 이긴 팀에게 창원특례시장의 트로피가 수여됐다.
또한 2일 시작된 ‘2022창원 코리아 SUP챔피언십 대회’에는 전국 해양레저스포츠 동호인 200여명이 참여해 광암해수욕장 앞 푸른바다를 다음날 3일까지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며 젊음과 열정을 쏟아내는 질주를 하게 된다.
전국 동호인과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해양청소년 연맹 관계자들은 3일전부터 대회 준비를 위해 광암해수욕장에 머무르며 진동만이 파도가 크지 않아 안전하게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소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시는 이번 대회에 참여한 동호인들이 이후에도 이곳을 자주 찾아와 해양레포츠를 즐기기 좋은 해수욕장으로 특화시켜 해양레포츠가 활성화돼 지역경제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2022창원코리아 SUP 챔피언십 전국 규모의 해양레저스포츠 대회를 창원특례시 광암해수욕장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나 해양레포츠 활동이 왕성해지고 해양관광산업과 해양관광이 활성화돼 우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