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경천·양지천 둔치주차장 침수알림시설 설치

순창군, 경천·양지천 둔치주차장 침수알림시설 설치

9월까지 5억 5천만원 들여 침수알림시스템 구축

기사승인 2022-07-14 14:55:10

전북 순창군이 여름철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한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침수알림시설을 갖춘다. 

순창군은 둔치주차장 안전을 위해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사업신청을 통해 국비 2억 7500만원을 확보, 군비 2억 7500만원을 포함해 총 5억 5000만원을 투입해 9월까지 침수알림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차장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하천구역 설치 주차장의 자동차 차단시설, 모니터링 CCTV 설치 등 주차장 통제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군은 통제시설 설치와 함께 침수알림시스템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침수알림시스템이 구축되면 집중호우 등으로 하천 수위 상승이 예상될 경우 주차된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행안부 통합관리서버와 연동해 차량 소유자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한다.

또한 주차장 입출구에 차단시설을 설치해 물이 불어날 경우 차량의 진입을 차단하고, 주변에 설치한 전광판을 통해 기상상황과 강수량, 날씨 정보 등을 송출해 주민들에게 생활안전 정보도 제공한다. 

군은 둔치주차장 일대에 CCTV도 총 12대를 설치해 실시간 상황 모니터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주차장 이용을 위해 현재 양지천 주차장에 있는 농기계 등 불법 적치물의 이동 등 사업 추진기간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순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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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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