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무인 주차장 ‘차량 파손 예방’ 출입 관리 시스템 개선

전주시설공단, 무인 주차장 ‘차량 파손 예방’ 출입 관리 시스템 개선

출입구 차단기 오작동 방지센서 추가 설치

기사승인 2022-07-19 14:00:09
전주시설공단 직원이 무인 공영주차장 출차 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공영주차장 출구 차단기 오작동으로 인한 차량 파손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출입 관리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공단은 전주권역 13개 무인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개선을 진행했다.

차량 두 대가 근접한 상태로 연달아 주차장을 나갈 때 이를 한 대의 차량으로 인식하고 첫 번째 차량이 나간 직후 차단기를 내려 차량을 파손하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주차장 출차 구역의 바닥 센서(루프코일) 외에 차량 감지 센서(디지털 자기 센서)를 추가로 설치해 앞뒤 차량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개의 센서를 통해 차간 거리에 상관없이 출차 중인 각 차량을 정확히 인식해 차단기로 인한 차량 파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전체 공영주차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차량 출입 관리 시스템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중 24시간 주야간 응대가 가능한 통합관제센터(063-239-2767~9)도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 고장 또는 시민 불편 사항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과 전화응대를 통해 상황별 지원이 가능한 현장 모니터링도 이뤄진다. 

김계현 주차운영부장은 “차량 이동이 많은 주차장에서는 서행하고, 차량 간 적정거리를 유지하는 게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공단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