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수신상품 금리 '최대 0.70%p 인상' [경남소식]

BNK경남은행, 수신상품 금리 '최대 0.70%p 인상' [경남소식]

기사승인 2022-07-19 18:24:59
BNK경남은행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정기예금과 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0.70%p 인상했다.

정기예금⋅마니마니정기예금⋅주택청약예금⋅ISA전용정기예금 등 거치식예금 상품 금리는 0.50%p 인상됐다.(ISA전용정기예금만 8월1일부터)


또 거치식예금 상품 중 BNK야구사랑정기예금 0.60%p, 함께100년 연금예금 0.70%p 올라 BNK야구사랑정기예금 2년제는 최고 연 3.80%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세전)

0.60%p 오른 적립식적금 상품으로는 정기적금⋅상호부금⋅마니마니자유적금⋅행복DREAM적금⋅탄!탄!성공적금 등이 있으며 함께100년 연금적금은 0.70%p 인상됐다.

추가로 오는 10월31일까지 특별 판매 중인 ‘정기적금(고객님 감사합니다)’은 3년제로 가입하면 최고 연 5.32%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전기연구원, ‘저온 소결형 고체 전해질 분말 제조 및 시트화 기술’ 기업 이전


한국전기연구원(KER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하윤철 박사팀이 개발한 ‘저온 소결형 고체 전해질 분말 제조 및 시트화 기술’이 전문 기업체에 기술이전돼 전고체전지 상용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고체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다. 


불연성의 고체 사용으로 화재 위험이 없고, 냉각 장치 등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전지의 고용량화, 소형화, 형태 다변화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차세대 유망 기술이다.

전고체전지는 고체 전해질의 효과적인 생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전해질이 고체이기 때문에 전극이나 멤브레인(분리막)을 만드는 단계에서 다른 물질과의 계면 접촉이 대단히 중요하다. 

소결과 같은 열처리를 통해 계면 접촉을 개선할 수 있지만, 문제는 바인더 등 전지의 일부 소재가 고온의 열에 약하다는 것이다. 

특히 높은 온도(일반적으로 500℃ 이상)에서 잘 만들어진 고체 전해질일지라도 다른 물질(바인더, 도전재, 활물질 등)과 혼합하기 위해 아주 미세한 입자로 분쇄해야만 했고 이는 이온 전도도 손실로 이어지곤 했다. 

혼합 후에도 제한된 열처리로 인해 계면 간 저항 문제도 발생했다. 


온도를 높이자니 소재 손상이 우려되고 반대로 낮추자니 결과물의 질이 떨어지는 난제에 직면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KERI의 성과는 저온에서 양질의 고체 전해질을 손상 없이 제조해 극판과 멤브레인에 최적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하윤철 박사팀은 자체 개발한 중간재습식 밀링 공정’을 기반으로, 200℃ 이하 낮은 결정화 온도에도 기존 방식(500℃ 이상 열처리)의 결과물과 대등한 수준의 이온 전도성을 가지는 고체 전해질 제조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열처리 온도를 200℃ 이하로 낮출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전극(혹은 멤브레인) 제조 공정 개발로 이어진다. 

계면 저항이 크게 발생하는 기존 과정(고온 열처리를 통한 고체전해질 제조, 분쇄, 혼합 및 시트화)과는 달리 KERI 공정에서는 고체 전해질과 각종 물질(바인더, 도전재, 활물질 등)을 섞어서 시트화해 전극을 만들고, 한 번에 열처리해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습식 밀링 공정과 저온 소결 방식은 사용자의 활용 목적(전극 제조용, 멤브레인 제조용 등)에 따라 고체 전해질의 크기(입도)를 알맞게 제어·조절할 수 있게 해주며, 고체 물질 간 계면 저항도 낮춰준다. 제조 공정에서 소요되는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연구원의 성과는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인 하나기술(대표 오태봉)에 기술이전됐다. 

하나기술은 이차전지 전(全) 공정 턴키 제작이 가능한 전문 장비업체로 최근에는 소재 산업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핵심 소재 기술과 제조 장비 기술 모두를 확보해 전고체전지의 빠른 상용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하나기술은 이번 KERI 기술이전을 기반으로 전고체전지용 ‘고체 전해질 시트 제조설비’와 ‘시트용 고체 전해질 소재’를 2023년 말까지 양산화 가능한 기술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조달청, ‘왕의도장(원형) 등 3종’ 전통문화상품 나라장터 등록


경남지방조달청(청장 신종석)이 개인사업자 고전장석(대표 정태교)의 ‘왕의도장(원형)’ 등 3개 품목에 대한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했다.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고전장석은 무형문화재 제31호 두석장 기능 이수자인 대표 정태교 장인이 우리나라 전통가구용 장석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도장을 국쇄(어보)에 나오는 거북이 등의 문양(육각, 사각, 둥근형태)으로 제작해 디자인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종석 청장은 "지역의 전통주, 전통식품, 전통문화상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는 계약자격 등을 갖추는 경우라면 누구나 나라장터에 등록가능 하다"며 "지역전통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라장터에 등록하고 적극홍보해 판로지원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사랑의 효도식탁 전달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무학(회장 최재호)과 19일 의령군 관내 고령농업인을 방문해 ‘좋은데이와 함께하는 사랑의 효도식탁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수 무학 사장, 조근수 경남농협 부본부장, 신해근 농협의령군지부장, 김용구 의령농협 조합장, 전상곤 동부농협 조합장, 조재성 의령축협 조합장이 참여했다.


무학 이종수 사장은 "경남 향토기업인 회사가 우리 농촌과 농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킨 농촌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효도식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조근수 부본부장은 "오랜기간 농사로 무릎과 허리가 불현한 어르신들이 의자에 앉아 편하게 식사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제2차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 참여기업 19개사 선정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청 2022년 제2차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사업에서 경남지역에서 19개사가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는 연간 1억원 한도 내에서 기업 당 최대 4건까지 인증을 지원한다. 

해외규격인증 대상 인증은 CE(유럽공동체마크), LR(유럽선급협회),  ABS(미국선급협회) 등 일반인증 474개, ISO 50001(에너지경영), EPC(에너지효율) 등 ESG·탄소중립 신규인증 52종으로 총 526개 인증이며 인증획득 비용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 총 소요비용의 50% 또는 70%를 지원한다. 

2차에 선정된 기업은 7월20일부터 7월29일까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하고 2년간 인증획득을 진행한다. 

이로써 경남에서는 1차 28개사, 2차 19개사로 총 47개사가 선정돼 7억7000만원에 달하는 인증획득 지원자금을 지원받는다. 

향후 해외규격인증 3차 모집은 8월 초에 있을 예정으로, 관심 있는 기업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창원시에 비상급수 지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박재현)과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 낙동강유역본부(본부장 손병용)는 18일부터 창원시에 K-water에서 생산하는 병입수돗물(1.8L) 9000병을 긴급 지원했다. 

지난 7월8일 창원시 석동정수장 공급계통에서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낙동강수도지원센터는 즉시 현장에 기술지원팀을 파견해 창원시와 함께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창원시로부터 K-water가 생산하는 병입수돗물 지원 요청 및 지역주민을 위한 병물 지원계획에 따라 18일 창원시(진해구청)에 4000병을 긴급 전달했고 19일 추가 5000병을 지원했다.

수자원공사는 창원시와 지역주민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적인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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