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홍남표호 출범 1개월 1조 투자 실현 [창원소식]

창원특례시, 홍남표호 출범 1개월 1조 투자 실현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2-07-20 15:14:29
창원특례시가 홍남표호 출범 1개월 만에 1조원 규모의 지역산업 활력 투자를 실현했다.

시는 20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합동으로 항공·방위산업 및 복합물류분야 5개 기업(세아항공방산소재, 성호전자, 동원로엑스냉장Ⅱ, 디더블유엘글로벌, 액세스월드)과 2450억원의 신·증설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민항기용 알루미늄 합금 소재 공급업체로 창원국가산단 기존공장 내 증설을 위해 103억원을 투자하고 50명 규모로 신규 고용한다.


성호전자는 방위산업용 전장품, 케이블조립체로 전차, 장갑차, 전투기 및 헬리곱터에 적용되는 주요 구성품을 만드는 이른바 소부장 중심의 강소기업으로 창원국가산단 방위산업 사업장 신·증설을 위해 97억원을 투자하고 84명 규모로 신규 고용한다. 

진해신항 배후단지 웅동2지구에 입주해 있는 물류 기업인 동원로엑스냉장Ⅱ, 디더블유엘글로벌, 액세스월드는 지난 2020년 5월 85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위해 창원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2250억원 규모로 증액 투자를 결정하고 450명 규모의 신규고용 하기로 투자협약 체결했다.  

동원로엑스냉장Ⅱ는 최근 급성장한 가정간편식, 건강식품 등 냉장 및 냉동 콜드체인 기술, 풀필먼트 기술 등을 접목한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1500억원을 투자하고 150명 규모의 신규 고용을 추진한다.

디더블유엘글로벌은 신항을 중심으로 극동러시아 중심의 북방물류 거점 구축을 위한 웅동배후단지 내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550억원을 투자하고 200명 규모로 신규 고용하며 액세스월드는 원자재 물류분야 세계 1위 앵커기업으로 원자재 수출입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투자하고 100명 규모 신규 고용키로 약속했다.

시는 수요자인 기업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기업의 투자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하는 등 그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2일 반도체 핵심부품기업 해성디에스의 3500억원 증설 투자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개최했고 15일에는 창원국가산단 내 서버 10만대 수용 가능한 데이터센터 건립협약을 실시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지역 경제 선순환을 일으켜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며 "기업이 적극 투자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소방본부 창원시민안전체험관, 행안부 어린이 안전교육 전문기관 지정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 창원시민안전체험관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어린이 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2020년 11월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어린이집・학원・초등학교 등 13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보육・상담・체험 활동 등의 대면업무를 수행하는 시설의 관리담당자 및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들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어린이 안전교육 전문기관에서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어린이 안전교육을 매년 4시간 이상 받아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창원시민체험관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평가 등의 실사를 진행했고 지난 7일 어린이 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에서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들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어린이 안전사고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하려면 안전교육이 최우선 돼야 한다"며 "체계별 안전교육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등 어린이 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민안전체험관은 분기별 1회 20명 이내로 정기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해첨단연구단지에 가스터빈 품질평가 플랫폼 구축


창원특례시는 20일 경상남도, 경남테크노파크와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플랫폼 구축사업' 관련 협약을 맺고 가스터빈 소재·부품 국산화 추진 및 지역 내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시가 추진하는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플랫폼 구축사업은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및 LNG발전소 확대 추진 추세에 따른 정부 가스터빈 산업경쟁력 강화 정책에 발맞춰 기업 밀착형 생태계 플랫폼 구축으로 가스터빈 소재·부품 기업의 품질평가 장비 활용, 시험성적서 발행, 기술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90억원, 지방비 90억원(경상남도 27억원, 창원특례시 63억원), 민간 11억원 등 총 191억원 규모로 국비 등 100억원은 장비구축 및 품질평가 절차서 개발 등의 R&D 사업에 활용되며 지방비 등 91억원은 제조기술지원센터 건립 및 관련 기업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남테크노파크를 주관으로 진해첨단연구단지 내 가스터빈 제조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센터 내 가스터빈 소재·부품의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장비를 구축함과 동시에 창원대 등과 협력해 가스터빈의 주요 고온 소재·부품인 연소기 노즐, 베인, 블레이드, 링세그먼트 등의 품질평가 절차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스터빈 제작업체에 해당 업체의 부품 상용화를 추진하고 Track Record(현재까지의 업적, 실적) 축적을 통한 국내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터빈 부품 MRO사업 진출 등으로 2034년부터 연 7000억원대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등의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가스터빈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필수적인 시대의 흐름이고, 가스터빈 및 그 소재·부품의 국산화로 신규 먹거리를 창출하고 수입대체효과까지 큰 가스터빈 및 그 소재·부품 사업의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플랫폼 구축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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