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 "포항~수서 SRT 노선 신설해야"

김정재 의원 "포항~수서 SRT 노선 신설해야"

동해선 KTX 포화, 경북 동해안 지역민 교통 불편 가중
구매 예정인 SRT 14편 중 1편 포항~수서 노선 투입 제안

기사승인 2022-07-28 17:27:24
김정재 의원(오른쪽)이 이종국 SR 사장을 만나 포항~수서 SRT 노선 신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2022.07.28

김정재 국민의힘(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이 지역 주요 현안사업인 포항~수서 SRT 노선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이종국 SR 사장을 만나 포항~수서 SRT 노선 신설에 대한 지역민의 염원을 전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북 동해안 지역민들의 교통 불편 문제를 제기하며, 구매 예정인 SRT 14편 중 1편을 포항~수서 노선에 투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포스코를 비롯한 지역 철강기업, 협회 등이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분포돼 있고, 업무 등의 이유로 강남권역으로 이동하는 경북 동해안 지역민이 늘어 수서역과 연결되는 SRT 노선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2019년 기준 동해선 KTX 주말 이용율이 118%에 달할 정도로 증편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포항~수서 SRT 노선 신설은 경북 동해안 지역민의 교통 불편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종국 SR 사장은 전향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김정재 의원은 "동해선 KTX 포화로 경북 동해안 지역민의 교통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포항~수서 SRT 노선 신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1대 국회 하반기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은 김정재 의원은 대통령 공약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의 조속한 실행을 위해 국토부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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