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영산기맥(솔재) 생태계 복원사업’이 연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영산기맥 생태계 복원사업은 고창읍 월산리(영산기맥 솔재) 일원에 로드킬 방지를 위한 동물 이동통로와 단절된 식물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길이 70m, 폭 30m의 터널형 생태통로가 설치된다.
이를 위해 작년에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2월에 사업을 본격 착공해 현재 구조물공사(파형강판 시공 등)를 추진 중이다.
오는 10월부터는 도로공사(노면개선 등), 조경공사(교목, 관목류 식재 등)를 진행하고 12월까지 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영산기맥 생태축 복원사업이 준공되면 단절된 생태계의 연결로 야생동물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태축 정상부에 전망대를 설치해 고창읍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고창의 전망명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