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행정 업그레이드'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광열 군수는 부서별 업무보고 형태로 진행되던 주간 업무회의를 현안 중심으로 개편토록 했다.
이에 따라 주간 업무회의는 지역 현안 대처·공유, 주민 불편·민원 점검, 부서 간 소통 등 토론식 현안 업무회의로 업그레이드됐다.
군은 2일 열린 현안 업무회의 장소를 보건소 3층 대회의실로 정하고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이날 모든 부서가 논의에 참여,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대응책을 모색했다.
또 긴급히 챙겨야 할 주민 불편사항,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 관리 방안, 부서별 협조 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 같은 행정 업그레이드는 김 군수의 업무 효율성·현장성 강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광열 군수는 "기존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면서 "업무 효율성·현장성을 강화해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