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귀농귀촌 인구 폭발적 증가…매년 1700명씩

평창 귀농귀촌 인구 폭발적 증가…매년 1700명씩

기사승인 2022-08-03 11:33:46
귀농귀촌 현장교육.(쿠키뉴스DB)

강원 평창군으로 전입하는 귀농귀촌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군에 따르면 귀농귀촌 전입인구는 최근 5년간(2017~2021) 매년 평균 1700명가량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평창군은 귀농귀촌 희망자와 전입 초기 귀농귀촌인의 체계적인 준비와 안정적인 정착 및 지역사회 이해를 위한 다채로운 사업으로 많은 귀농귀촌인이 증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귀농인 기초영농시설 지원 사업에선 평창군 전입 5년 이내, 도시지역 1년 이상거주, 농업경영체 등록, 세대원수 1명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춘 희망자를 대상으로 귀농인 농업용 시설과 자재, 기계장비 구입비 등 세대당 1400만 원(보조 50%, 자부담 50%)을 지원하고 있다. 

귀농인 집수리 지원 사업에선 평창군 전입 5년 이내, 도시지역 1년 이상 거주, 농업경영체 등록, 세대원수 2명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춘 희망자를 대상으로 귀농인 노후집 수리(리모델링) 비용 세대당 300만원(보조80%, 자부담20%)을 지원하고 있다.

귀농 선도농가 소득모델 창출 지원 사업에선 평창군 전입 5년 이내, 도시지역 1년 이상 거주, 농업경영체 등록, 세대원수 2명 이상, 교육 50시간 이상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귀농인 농업용 시설, 자재, 기계장비 구입비 세대당 4000만원(보조50%, 자부담50%)을 지원하고 있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에선 평창군 전입 5년 이내, 도시지역 1년 이상 거주, 세대주, 교육 100시간 이상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융자자금(농업창업 3억 원, 주택자금 7500만원), 융자(100%, 연리 2%, 5년 거치 10년 상환)를 지원하고 있다.

이색적인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도 마련됐다.

‘동네작가’에선 동네작가가 되기를 희망하는 평창군민 및 평창군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마을 홍보 및 지역 문화 관광지 등을 주제로 현장답사와 취재를 통한 콘텐츠 생산 원고료를 지원한다. 1건당 3만 원이고,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우리마을 선생님’에선 평창군 거주자, 귀농귀촌인에 대한 조언 및 상담을 해줄 수 있는 각 영역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멘토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1회 2시간 이상 5만원(대면), 1회 15분 이상 1만원(비대면)을 지원한다. 단 1일당 최대 10만원(대면), 5만원(비대면)으로 정한다.

평창군은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을 통한 체계적인 단계별(정주의향~정착단계) 지원정책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평창군 귀농귀촌 지원센터 설립해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에서 살아보기, 한 달 살기 등 체류형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확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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