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대구에서는 7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지난 4월 13일 8357명 이후 약 4달 만에 최대치다.
9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151명 증가한 86만 1608명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6841명이 추가돼 전체 재택치료자는 2만 4890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8.0%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1837명, 북구 1258명, 수성구 1112명, 동구 958명, 달성군 834명, 서구 369명, 남구 315명, 중구 205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8.4% 10대 10.5%, 20대 15.5%, 30대 12.8%, 40대 15.4%, 50대 15.4%, 60대 이상 22.0%로 집계됐다.
경북도 신규 확진자가 5000명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5864명, 해외유입 34명 등 총 589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보다 2478명 증가한 규모며, 누적 확진자는 89만 8135명으로 올라갔다.
시군별로는 포항 1,411명, 구미 833명, 경산 763명, 안동 422명, 김천 372명, 경주 316명, 칠곡 277명, 상주 227명, 문경 223명, 영주 191명, 영천 178명, 예천 129명, 의성 105명 등 울릉을 제외한 2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3만 6294명이며, 병상가동률은 43.6%이다. 또 2만 9458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