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확보…군민행복 정선실현·지방소멸 대응 기반 마련
강원 정선군은 올해 처음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상위등급인 B등급을 받아 2022·2023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원을 확보해 군민이 행복한 정선 실현과 지방소멸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정부출연금 1조원을 재원으로 지원되며, 기초단체는 기금 활용을 위한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위촉한 평가단에서 사업의 우수성, 계획의 연계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등 기준에 따라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개년에 대한 투자계획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정선군은 올해 3월 지방소멸대응 추진단을 구성하고 정선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자계획 수립 용역 추진, 전 군민 지방소멸대응 아이디어 공모, 읍·면 순회 군민의견 수렴, 정선군 인구정책 기본조례 제정 등 지방소멸위기와 그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정선군민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의료·건강 케어를 비롯해 청년마을 조성 및 정선형 청년·일자리 케어, 꿈을 만들어가는 차별 없는 교육 케어 등 3개 분야에 6개 사업을 발굴·제출해 호평을 받았다.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세부사업은 폐광지역 응급의료 기반구축 및 시설개선, 마을일꾼 정선청년학교 및 청년하우스 조성, 꿈 만드는 정선 인재발전소 구축 및 인재양성, 청년 및 중장년 공공주택 조성, 공영버스 인프라구축 및 스마트 승강장 확충, 힐링 하우스 조성 및 마음치유 웰니스 관광 확대 등이다.
정선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의료·건강·일자리·교육·주거·복지·교통·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방소멸문제는 눈앞에 닥친 현실적 위기상황인 만큼 이번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로 인구감소 대응 정책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사업 투자를 통해 살고 싶고, 사는게 즐거운 정선 재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영기 정선군의장, 2022 강원지방자치의정 대상 수상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이 17일 홍천군 K컨벤션 2층에서 열린 제228차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2022 강원지방자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강원 지방자치 의정대상은 강원도 시·군의회 의원 중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시군 및 강원도 지역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지방자치와 지방의정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의원들(강원도 시·군의회 의원 중 매월 1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9대 정선군의회 전반기 의장인 전영기 의장은 재선의원으로서 그간의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이라는 새 시대의 열망으로 군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의원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전영기 의장은 “뜻 깊은 상을 수상해 더욱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의회, 민생 의회로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선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의회 경제통상위원회, 정선군 현안사업 해결 협력 논의
강원도의회 경제통상위원회(위원장 김기철)는 17일 국민고향 정선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원도의회 경제통상위원회는 17~18일 2일간 위원회 소관 현안사업 현장 확인과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의정 연찬회를 진행한다.
첫날에는 정선아리랑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김부흥 정선아리랑시장 상인회장를 비롯한 시장상인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선아리랑시장이 전통시장과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차별화된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위기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이날 아리랑센터에서 최승준 정선군수와 강원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군의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협업사항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정선 주민주도 관광형 맹들장 레일마켓 운영 관계들과 함께 맹글장 레일마켓이 앞으로 셀러와 관광객들이 함께하며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전방향에 대하여 논의했다.
강원도의회 경제통상위원회는 정선의 최대 현안중 하나인 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개최됐던 가리왕산 현장을 방문해 케이블카 편의시설을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 등을 청취했다.
18일에는 병방치 스카이워크 및 짚와이어, 정선 507 미술관 등 지역 문화 우수사례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기철 강원도의회 경제통상위원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여러 좋은 사례들을 벤치마킹해 의원 의정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강원도·정선군과 협력을 통해 지역 여러 현안 사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