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를 초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한 교수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한 후보자는 시장주의 경제원칙을 존중하는 법학자며 연구원이나 정부위원회에서 활동을 해서 행정 분야 전문성까지 겸비한 분”이라며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 공정거래위원회를 잘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서울 양정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위원, 보험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6월부터 2년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지냈다.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장, 헌법재판소 자문위원회 위원, 사법연수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맡았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