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우량암소 보유수 전국 1위 등극 [북부경남]

합천군, 우량암소 보유수 전국 1위 등극 [북부경남]

기사승인 2022-08-29 20:21:04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9일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발표한 전국 시군 우량암소 보유수 집계 결과 합천군이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시군 우량암소 보유수 현황은 (사)한국종축개량협회가 2013년부터 발표 해 오고 있으며, 합천군이 1위를 차지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2위와 5위를 오간 합천군은 축산농가의 소득과 직결되는 한우암소개량에 합천축협과 함께 혼신을 다했고, 2022년 8월부로 612두를 보유하여 전국 우량암소 보유 지자체 173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

한우 9만두 이상 사육하는 지자체를 따돌리고 한우 사육 4만2천두 규모의 합천이 1위를 차지해 그 의미가 크다.

전국 번식우 170만두 중 0.8%에 해당하는 1만 4천두가 현재 우량암소로 지정되어 있으며, 선발 기준은 우량암소가 낳은 거세우의 도축 성적으로 정한다. 도축성적이 육질등급 1++, 육량등급B, 도체중 480kg, 등심단면적 110㎠ 이상 나오면 어미소가 우량암소로 지정된다.
 
합천군이 우량암소 보유에 힘을 쏟는 이유는 우량암소 보유가 한우농가의 소득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2021년~현재 기준, 일반암소의 거세우 도축 평균 경락가는 1008만9000원이고, 우량암소의 거세우 도축 평균 경락가는 약 220만원 더 높은 1230만9,000원이다. 또한 2022년 상반기 기준, 우량암소가 낳은 암·수송아지의 시세는 일반암소가 낳은 것 보다 평균 40~70만원 정도 높게 형성되어 있다. 

이와 같이 농가소득창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우량암소를 최다 보유하고 있는 합천군은 오늘날의 결실을 맺기 위해 합천축협 그리고 한우농가와 합심했다.

합천군의 경우 축산과 한우분야 예산 약 90억중 20억을 암소유전능력 향상사업에 투입하고 있으며, 더 나은 시책을 꾸준히 발굴 중이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2022년 상반기 전국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합천축협 또한 암소개량을 위해 농가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여러모로 노력을 쏟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한우개량과 사양에 힘써준 합천군 한우농가에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합천군 한우 가치가 전국 최고가 되도록 여러 시책을 연구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전 군민 ‘제3차 거창형 재난지원금’ 지급

거창군은 8월29일부터 9월30일까지 ‘제3차 거창형 재난지원금’을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한다.

군은 2022년 7월 15일부터 신청일까지 거창군에 주소를 둔 군민을 지급대상으로 하고, 세대주가 신분증을 지참하거나, 만 19세 이상 가구원이 본인 신분증과 세대주의 신분증 및 위임장을 지참하여 주소지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거창사랑카드를 발급해 준다.


발급받은 거창사랑카드는 선불카드 방식으로, 유흥 및 사행업, 온라인 쇼핑 등을 제외한 군 지역 내 모든 카드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사용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이다.

군은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기간제근로자 등 약 120명의 TF팀을 구성하여 재난지원금 신청접수를 받으며,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재난지원금 지급 현장을 방문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의 소비가 위축되고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감소하는 등 누적된 피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이 위축된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상림공원 인근에 건립 중인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가 29일 열렸다.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는 산양삼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홍보와 생산·가공·유통을 one-stop으로 연계하여 운영하는 종합지원기구로 산양삼 산업의 발전과 임업인 소득 증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094㎡) 규모로 지상 1층은 산업화지원실, 실험분석실, 전시/홍보실 등 산업지원공간, 2층은 대강당, 온라인강의실 등 교육공간, 3층은 사무실, 회의실, 문서고 등 사무(업무)공간 등으로 꾸며지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축사에서 “지금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라며,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가 완공되면 우리군이 산양삼 산업의 메카로써 우뚝설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이승화 산청군수, 지역경제 살리기 팔 걷었다

산청군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지역제품 우선 구매를 확대 추진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29일 오전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누그러들고 있지만 아직 지역경제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 직원이 합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군은 전 직원은 물론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지역 내 식당 이용, 농특산물 구입, 전통시장 이용, 건축자재와 건설자재 구입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둔 현재 우리 지역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청군 모든 직원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구성원께서도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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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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