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태국 파타야 테니스인터클럽에서 개최된 ‘2022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ISTF) 월드투어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추문수가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소프트테니스 강국답게 8개국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음에도 8강부터 모두 한국 선수와 겨뤘다.
추문수는 8강에서 남자복식 최강자 이요한(음성군청)을 4대 1, 4강에서 국가대표 윤형욱(순창군청)을 4대 1로 격파하며 국내 간판스타들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단식 2연패를 한 남자단식 챔피언 김진웅(수원시청)과 접전 끝에 4대 2로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추문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국제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게 꿈인 것만 같다”며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상비군이 아닌 국가대표로 선발돼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백수 순천시청 소프트테니스 감독은 “올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