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강원도, 원주시, 홍천군, 횡성군과 함께 31일 원주문화원에서 열린 권역별 지역혁신 열린강원 대토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평화권역(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원주권역(원주, 홍천, 횡성, 평창) ▲동해안권역(강릉, 동해, 속초, 양양) ▲폐광권역(태백, 삼척, 영월, 정선) 총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내년 6월11일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시·군별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연계한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권역별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토론회의 쟁점이다.
이에 평창군은 지역발전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 혁파, 지역 특화발전 전략사업, 인근 시·군과 연계한 발전방안 모색 등의 특례를 발굴해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8기 공약사항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농지·산림·환경·도시계획 규제 완화, 문화관광 분야의 지역특화 개발, 공공기관 이전 및 설립 등이며,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으로 인구증진 및 경제발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군은 8월4일부터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강원특별자치도 대응 TF팀을 운영 중이며 특례발굴을 위해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제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2018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다시 한 번 평창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