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은 4일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피해 우려지역을 현장점검하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긴급 현장방문은 ‘역대급 세기’로 예상되는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사전에 관내를 둘러보고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태세이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선제적 상황관리를 통해 상황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시설물 운영을 점검하고 철저히 시설물을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남리 배수펌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시설물 현황과 태풍 대비사항 등을 점검하고, 태풍으로 인한 집중 호우 시 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최근 개통한 ‘조치원 대동지하차도’와 상습 침수구역인 ‘내창천 하상도로’에 들러서는 실시간 상황관리를 통한 즉각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철저한 대비를 통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역대급 태풍에 대한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철저히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일부터 24시간 태풍의 이동 경로를 추적 감시하고, 영향권 분석을 통해 재난관리책임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세종=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