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제도발전위원회가 6일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 경찰 혁신기구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15명 이내 당연직·위촉직 위원으로 꾸려졌다. 활동기간은 내년 3월 5일까지 6개월이며 필요하면 6개월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뽑았다.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가 호선으로 선출됐다.
위원회는 운영세칙과 앞으로 논의할 의제도 의결했다. 정한 안건은 △자치경찰제 △경찰대학개선 △국가경찰위원회 개선 △현장경찰 역량강화 등 4가지다.
위원회는 자치경찰 분과위원회를 두고 위원 구성과 논의 내용을 다음 회의에서 정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검경수사권 조정 의제 선정여부에 관해선 ‘논의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
이밖에 △공안직 수준 보수 인상 △복수직급제 △수사역량 강화 방안 등은 부처 협의를 거친 검토안을 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다음 회의는 오는 27일 열린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