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1위·리메이크 문의 쇄도… ‘우영우’ 인기 계속

넷플 1위·리메이크 문의 쇄도… ‘우영우’ 인기 계속

기사승인 2022-09-07 17:37:49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지난 달 종영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전 세계에서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우영우’는 8월 다섯째 주 시청 시간이 4882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비영어권 드라마 1위에 해당한다. ‘우영우’가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한 건 8번째다.

꾸준한 인기다. 방영 둘째 주부터 비영어권 1위에 오른 ‘우영우’는 7월 넷째 주(18~24일)를 제외하곤 계속 1위 자리에 올랐다. 7월 다섯째 주부터 현재까지 6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리메이크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우영우’는 지난 2일 막 내린 2022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의 화제작이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에 따르면, 미국·일본·중국·터키·필리핀·독일 등 수십개국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행사 기간 중 에이스토리의 부스를 찾아 ‘우영우’의 리메이크를 제안했다.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글로벌 리메이크에서도 프로듀싱 과정에 적극 참여해 ‘우영우’의 재미와 감동을 전 세계에 의미있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우영우’ 인기는 다양한 형태로 확장될 전망이다. 에이스토리는 자사가 보유한 ‘우영우’ IP를 활용해 웹툰, 뮤지컬과 NFT, MD 제작, OST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스토리 측은 “‘우영우’가 전 세계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제 2의 신드롬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 회 옴니버스 식으로 에피소드를 풀어가며 기발한 변론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 호평을 얻었다. 배우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등이 출연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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