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11만 톤급 유조선 ‘스트리몬호’ 명명

㈜대한조선, 11만 톤급 유조선 ‘스트리몬호’ 명명

기사승인 2022-09-14 13:08:15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4일 오전 해남 화원산단 ㈜대한조선에서 열린 유조선 건조 명명식에서 ㈜대한조선 김광호 회장, 그리스 해운사 ‘썬엔터프라이즈사’ 스타브로스 리바노스 대표, 선박건조 관계자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남도]
㈜대한조선은 14일 그리스 썬엔터프라이즈로부터 수주받은 유조선 ‘스트리몬(STRYMON)호’ 명명식을 개최했다. 스트리몬은 그리스에 있는 강 이름이다.

해남 화원산단에서 열린 명명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광호 ㈜대한조선 회장, 스타브로스 리바노스 ‘썬엔터프라이즈사’ 대표, 선박 건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스트리몬(STRYMON)호’는 ㈜대한조선이 2021년 썬엔터프라이즈사로부터 11만 5000톤급 원유 운반 탱커(5000만 달러)를 수주한 것이다. 오는 21일 그리스 선사로 인도할 예정이다.

그리스는 전 세계 선박의 약 20%를 보유한 세계 1위 해운국가다. 썬엔터프라이즈사는 1972년 세계에서 최초로 우리나라에 선박(26만 톤급 탱커 2척)을 발주해 우리나라 조선업의 시발점을 갖게 한 깊은 인연이 있다.

김영록 지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으로 대형 탱커를 건조한 대한조선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앞으로 미래 친환경 선박 분야 기술개발, 기반 확충 등 도 차원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록 지사는 지난 2019년 어려운 도내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해 그리스를 방문, 전남지역 조선사와 조선기자재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설명하고 유조선 2척 1억 달러의 수주계약을 지원했었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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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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