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작년 9월 함안면 관광안내소를 착공했으며, 올해 2월 준공했다. 관광안내소는 함안면 함안파출소 맞은편 한우국밥촌 입구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대지 139㎡, 건축 86.05㎡ 1층 지상건물이다.
관광안내소는 다이빙대가 있는 실내수영장을 컨셉으로 함안 관광이 재미있으니 ‘함안에 빠짐주의’라는 주제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관광객 쉼터 및 포토존, 관광기념품 전시대, 홍보영상, 홍보물을 비치해 관광객들이 쉬운 방법으로 관광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에서는 관광안내소 인근 한우국밥촌을 찾는 관광객과, MZ세대를 대상으로 SNS 홍보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다른 지자체의 관광안내소와 차별화된 역동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안내소가 톡톡 튀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안내소 자체가 함안군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함안 말이산고분군 2023년 문화재청 미디어아트 공모사업 선정
함안군은 15일 세계유산등재를 추진 중인 함안 말이산고분군(사적)이 가야고분군으로는 처음으로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3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은 국내 세계유산의 역사적․유산적 가치를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인터렉티브 아트(Interactive art)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다 실감나고 재미있게 대중들에게 알리는 사업으로, 문화유산의 원형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신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 세계유산으로 한정한 공모대상을 전체 문화유산으로 확대됐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19개의 사업에 대해 2차로 발표심사를 거쳐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포함한 8개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12억2000만원이다.
함안군은 그동안 가야사 사업을 통해 축적된 연구 성과와 발굴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아라가야 역사의 극적인 장면을 흥미로운 스토리로 구성하고 이를 프로젝션 맵핑, 인터랙티브 아트, AR, 홀로그램 등 다양한 ICT 기술을 통해 구현할 계획이다.
발표를 담당했던 함안군 조신규 가야사담당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말이산고분군 발굴조사로 별자리와 봉황장식 금동관을 비롯하여 보물로 지정예고된 상형토기와 중국 남조의 청자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중요 역사적 자료들이 확보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세계유산등재를 추진 중인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 역사성과 더불어 더 큰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던 아라가야의 모습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1500년 전 아라가야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말이산고분군 미디어아트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거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가 결정된 이후인 2023년 9~10월 경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의령군, 농번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공휴일 정상 운영
의령군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 지원을 위해 이달 17일부터 11월 13일까지 공휴일에도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3개소에서 정상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의령, 중부, 동부 등 3개소의 임대사업소가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농업기계 임대사업에 필요한 예약 및 점검, 임대한 농업기계의 사용 중 고장 발생 시 긴급출동 서비스를 시행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의령군에서는 적기영농과 농업인 불편 해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하여 음주운전 금지 및 부득이 야간 운행 시 등화 장치와 야간 반사판 등을 부착하여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민·관 합동 조직진단 추진
창녕군은 성공적인 민선8기 추진을 위해 15일 민·관 합동 조직진단반을 구성했다.
조직진단 추진은 민선8기 군정 지표인 ‘창녕을 새롭게, 군민을 신나게’ 하기 위해서는 군을 일하기 좋은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김부영 군수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공동위원장은 정규섭 전 마산회원구청장과 김무진 부군수가 맡았고, 국장급 공무원과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안원준 전 창원시행정국장, 이자성 창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했다.
조직진단반은 자체 조직진단 결과와 정량적 데이터의 분석, 부서별 업무량과 유사 자치단체와의 비교를 통해 행정기구 설치의 적합성과 인력 운영 현황을 분석한 후 민선8기 주요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적합한 조직개편안을 10월 말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김부영 군수는 “민·관 합동 조직진단반이 군의 조직과 인력 운영을 면밀히 분석해 군민이 신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효율적인 행정조직으로 개편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조직개편안이 최종 확정되면 관련 조례개정 등을 거쳐 내년 1월 1일 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창녕군의회, 제297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창녕군의회는 지난 14일 제297회 창녕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0월 5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창녕군수로부터 제출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박상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되며, 홍성두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재한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시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문제점은 핵심을 정확히 파악해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불합리한 부분은 개선해 올바른 시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가축분뇨 종합처리장 설치 필요성을 위한 의견제시’를 주제로 하는 이동훈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창녕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의견제시’를 주제로 하는 김정선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또한 노영도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동의한 쌀값 안정 대책 마련을 위한 대정부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에 전달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