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 성료…사흘간 한우 판매액 16억 기록

횡성한우축제 성료…사흘간 한우 판매액 16억 기록

횡성문화재단-SK플래닛, 모바일 AR 이벤트도 '인기'

기사승인 2022-10-04 19:53:51
제18회 횡성한우축제 드론 퍼포먼스.

3년 만에 오프라인 축제로 열린 제18회 횡성한우축제가 성료했다.

지난달 30일 개막 첫날에는 400대 이상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드론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축제 기간 장윤정·김희재·박혜원·장민호·홍자·최정원·홍지민 등 정상급 인기가수들의 공연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단체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제18회 횡성한우축제 한우구이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한우구이터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개막 첫날부터 지난 3일까지 한우구이터 판매액은 16억 원을 넘어섰다.

횡성축산업협동조합, 횡성한우협동조합, 횡성농축산물유통사업단 등 횡성군을 대표하는 생산자단체 3곳이 모두 참여해 올해 축제에 한우 284두를 공급했다.

제18회 횡성한우축제 모바일 AR이벤트.

특히 올해에는 방문객이 횡성 한우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AR이벤트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횡성문화재단과 SK플래닛이 공동 주관한 이번 AR이벤트 누적 참여자 수는 개막 첫날부터 폐막일인 4일까지 닷새간 총 4107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이벤트는 축제장 곳곳에 붙여진 포스터와 대형스크린에 띄어진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자동으로 웹 페이지로 이동돼 신속하게 AR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횡성 마스코트 '한우리'를 찾은 행운의 주인공에게 추첨을 통해 횡성 한우 송아지 1마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무엇보다 이벤트 이용 시 시스템 구축이나 별도 앱 설치가 필요 없다는 게 큰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사용자의 접근성을 상당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앞으로도 횡성한우축제가 먹거리를 넘어 품격 있는 문화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횡성군수.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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