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국가정원 정책토론회가 6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과 올림픽 레거시 국가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정책토론회 주제발표를 맡은 신범순 지식문화재단 이사장은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마스터플랜 제시로 하면서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올림픽 레거시 활용 전략으로서 강원도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이 갖는 의의와 정당성을 강조하고, 올림픽 레거시 글로벌 랜드마크 구축을 통한 국가브랜드 제고 및 동계스포츠 메카 강원특별자치도의 신성장동력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강원도 올림픽 개최도시 3곳(강릉·평창·정선)의 공동협약을 통한 올림픽 국가정원 공동운영 방안이 제안돼 주목을 끌었다.
토론회 좌장은 이동수 경희대 공공대학원 NGO학과 교수가 맡아 진행하며, 토론자로는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사무총장, 송석록 경동대 교수, 김주영 용인대 교수, 임효성 안양대 교수, 이영주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주영 서울대 XO연구소 책임연구원, 강연흥 ISF국제스포츠연구소장, 조승만 신구대 겸임교수 등이 참석해 올림픽 국가정원 추진전략 및 올림픽 레거시 활용방안 등에 대해 분야별 지정토론에 나섰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선 ‘올림픽 국가정원 스포츠인 추진위원회 출범식’도 함께 열렸다.
출범식에는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홍양자 전 대한체육회 부회장, 한민수 2022베이징패럴림픽 국가대표팀 감독, 이정수 피켜스케이팅 국제심판, 송석록 전 대한올림피언협회 사무총장, 박주희 국제올림픽아카데미 과학위원 등이 참석해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스포츠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을 결의했다.
한편 올림픽 국가정원 강원도민 추진위원회는 도내 대표적인 17개 민간단체·기관 및 종교계, 체육계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결성됐고, 올림픽 국가정원 스포츠인 추진위원회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국가대표 선수 및 스포츠계 지도자, 교수ˑ학계 및 스포츠 관련 기관 및 단체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해 결성됐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