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9일 이후 나흘만에 다시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12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632명 증가한 109만 268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이다. 재택치료자는 1341명이 추가돼 전체 재택치료자는 5023명으로 늘었으며,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8.9%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400명, 북구 318명, 수성구 233명, 동구 242명, 달성군 164명, 서구 91명, 남구 87명, 중구 41명 등이다.
최근 이틀간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던 경북도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0명대로 올라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481명, 해외유입 2명 등 총 148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13만 5495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포항 377명, 구미 212명, 경산 122명, 안동 120명, 경주 93명, 김천 89명, 상주 73명, 칠곡 65명, 문경 53명 예천 50명 등 울릉을 제외한 22개 지역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1151.7명(국외감염 제외)이며, 현재 1만 976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이다.
대구‧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