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서 낭만 가득한 가을 즐겨보자

경주엑스포대공원서 낭만 가득한 가을 즐겨보자

15일 어린이 전통 춤 체험교실, 피아노 연주회 열려

기사승인 2022-10-13 13:24:59
리어예술단 공연 모습.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2022.10.13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가을과 잘 어울리는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15일 어린이 전통 춤 체험교실, 피아노 연주회가 열린다.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솔거미술과 소장 작가인 박대성 화백의 한국화와 함께하는 전통 춤 교실을 열어 어린이들에게 전통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

엑스포 문화아카데미에서 열리는 전통 춤 체험교실은 솔거미술관의 그림(박대성 화백 소장 작품) 해설, 리어예술단의 '꼭두각시 춤' 유래·노랫말·동작 배우기 등 50분에 걸쳐 진행된다.

체험을 희망하는 어린이는 솔거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대상은 4~13세다. 6세 이하는 부모와 함께해야 한다.

엑스포 문화아카데미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 경주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지역 예술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이 곳은 오픈 스튜디오, 예술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재능기부에 나선 리어예술단은 지역의 젊은 무용가 단체다.

리어예술단은 지난 9월 (재)문화엑스포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주엑스포대공원 어린이 관람객과 예술 사각지대 어린이들에게 한국무용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이윤정씨.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2022.10.13

이날 오후 1시부터는 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경주타워에서 근무중인 이윤정(28)씨의 재능기부로 피아노 연주회가 열릴 예정이다.

대학·대학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이 씨는 캐논변주곡, Flower Dance, 인생의 회전목마, Love affair, Chaconne, 터키행진곡, 10월 어느 멋진 날에 등을 연주한다.

그는 연주회는 29일에도 예정돼 있다.

이윤정씨는 "재능기부를 통해 관람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면서 "깊어가는 가을, 많은 관람객들이 좋은 음악을 감상하고 행복한 마음을 가득 담아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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