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승마공원 제2승마장 개장 [함안소식]

함안군승마공원 제2승마장 개장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2-10-15 19:01:15
경남 함안군은 법수면 악양 인근에 제2승마장을 준공하고 14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함안군의회 곽세훈 의장 및 군의원, 경상남도의회 조영제‧조인제 의원, 경상남도 축산과장, 함안군 승마협회장 및 회원,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제2승마장은 악양둑방 일대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한 승마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8년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말산업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1억 6천만 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37억 3500만 원을 확보 후, 2021년 6월에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됐다.

제2승마장은 부지면적 9735㎡, 총건축연면적 1099㎡으로써, 마사동 1동(마방 23칸), 관리동 1동, 실외마장 1000㎡, 체험휀스코스 605㎡ 규모로 조성됐고, 악양둑방, 악양생태공원과 연접해 있어, 사계절 꽃이 만발한 악양둑방 꽃축제 등과 함께 온가족이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달 15일부터 상시 승마기승체험이 가능한 한라마, 말 먹이주기를 할 수 있는 당나귀, 포니 등 마필 11마리와 전문교관 등 5명의 인력이 제2승마장에서 악양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승마체험은 아이 5000원, 성인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가야읍에 소재한 함안군승마공원에서는 승마강습, 학생승마체험 및 유소년단 운영 등 말산업육성지원 등 보조사업 중심으로, 제2승마장에서는 관광승마체험 중심으로 이원화 운영되나, 함안군승마공원에서도 주말에는 관광승마체험이 가능하다.

함안군승마공원 관계자는 “악양둑방과 악양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꽃축제 등의 볼거리와 함께 승마체험이라는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제2승마장이 악양 관광단지를 더욱 활성화 시키는 중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군, 경남테크노파크에 군의 지속성장 가능 방안을 묻다 

함안군은 지난 13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함안군의 지속성장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조성 방안 및 자문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병철 부군수를 비롯해 박장곤 산업건설국장, 조영제 도의원,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승철 정책기획단장 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함안군의 지역여건과 문제점 진단하고 장기적으로 함안시 승격을 위한 군의 산업경제 정책방향 및 핵심전략을 설명했다. 더불어 경남테크노파크 전문가의 의견을 요청했다.

조영제 도의원은 “함안군은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기업체가 군부 1위로 많아 개발과 보존이 서로 대립되어 있는 측면이 있다”며 “기업유치가 활발했던 2015년 인구가 7만이었는데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와 지속적으로 왕래하고 소통하여 앞으로 함안군의 더 큰 발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처음으로 함안군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계기가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함안군은 전통기계 제조산업이 중심이지만 철도관련 기업체와 방산, 세라믹, 복합소재관련 경쟁력 있는 유망한 기업체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 앞으로 함안군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미래 50년 유망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데 경남테크노파크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철 부군수는 “군에서는 대규모 국비 지원 공모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 2800여 개의 제조업이 있지만 영세 중소기업이 많으므로, 함안을 신산업의 특화단지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기업과 우수기업 유치가 함안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이다. 또한 근로자 유치가 필요하고, 근로자가 정착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우선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안군이 함안시로 승격할 수 있도록 경남테크노파크 전문가의 노하우를 전수해 줄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경남테크노파크 전문가들과 군 직원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 단감 수확 참여 농촌일손돕기 적극 추진  

조근제 함안군수는 14일 칠북면 봉촌리에 위치한 단감 수확현장을 찾아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함께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했다.

수확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살피고 농촌일손돕기 추진상황을 직접 챙겼다.


한편, 함안군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이달 11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46일간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가을철 일손부족 인력을 8065㏊, 1050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무원, 유관기관 등의 인력을 농가에 연결해 부족한 일손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농업인 중 고령·장애·부녀자·독거 등 소외계층 농가와 과수·밭작물 등 수작업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농가, 코로나19 질병 및 상해로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조근제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일손부족이 갈수록 심각하고, 봄 가뭄과 여름철 잦은 강수로 피해를 입고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가격은 오히려 하락함에 따라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공무원, 유관기관, 민간단체에서는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2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성료
 
함안군은 지난 13일 오후 군청 3층 회의실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채용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구직자를 지원하고, 지역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쎄노텍, 코오롱데크컴퍼지트(주), ㈜성신RST 등 21개 지역 우수기업과 경상남도일자리센터, 마산고용센터 등 일자리 유관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장에서 진행된 현장면접 및 채용상담에 참가한 40여 명은 현장채용 및 2차 면접이 확정돼 향후 채용절차가 별도로 진행된다.

간접참여 기업체는 함안군 일자리센터를 통해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접수해 기업별로 면접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방문 구직자에게 이력서 작성, 면접 노하우 등 취업 컨설팅과  VR 모의면접, AI역량강화검사, 취업 운세보기를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조근제 군수는 “바쁘신 중에도 행사에 참여하신 기업 관계자분들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역 우수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 연계‧알선을 통해, 지역 인재의 관외 유출을 방지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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