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시즌3, 조성주 우승… 최다 우승 기록 갱신

GSL 시즌3, 조성주 우승… 최다 우승 기록 갱신

기사승인 2022-10-15 19:58:07
GSL 시즌3에서 우승한 조성주.   아프리카 TV

스타크래프트2 프로 선수 조성주가 자신의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성주는 15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GSL 시즌3(이하 GSL)’ 코드 S 신희범과의 결승전 경기에서 4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노련함의 승리였다. 조성주는 프로 통산 8차례 GSL 결승에 진출해 4번의 우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반면 신희범은 이번이 첫 결승 진출이었다. 조성주는 이번 승리로 신희범과의 상대 전적에서 우세를 이어갔다. 신희범과의 맞대결 성적은 이날 경기까지 13전 13승이다. 아울러 조성주는 기존 정종현, 이병렬과 공동 보유했던 GSL 최다 우승(4회) 기록을 넘어서 최다 우승 기록을 갱신했다. 
 
문댄스에서 진행된 1세트, 조성주는 일찌감치 앞마당을 막은 뒤 사신을 보내 신희범을 흔들었다. 신희범은 맹독충과 저글링을 이용해 반격을 시도했지만, 물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인사이드 앤 아웃에서도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조성주는 화염차를 빠르게 준비한 후 상대 본진으로 보내 일벌레를 터뜨리며 대량 득점했다. 이어 해병과 전차를 앞세워 압박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워터풀에서 열린 3세트, 신희범이 선공을 펼쳤다. 저글링과 궤멸충으로 앞마당을 노렸지만 조성주가 잘 수비해냈다. 이후 해병으로 역공, 3세트까지 따냈다.

대망의 4세트는 코스믹 사파이어에서 열렸다. 조성주는 화염차를 통해 신희범의 앞마당을 함락하고 본진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후 지속적으로 신희범에게 피해를 누적시킨 조성주는 토르와 밴시로 3시를 공략, 신희범의 항복을 받아내며 GSL 시즌 3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성주는 “자신감은 있었지만 긴장이 좀 되더라”면서 “저번 시즌을 기회라 생각했는데 준우승을 하고 마음고생이 심했다. 5회 우승에 시간이 너무 걸려 죄송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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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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