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가 베트남의 GAM e스포츠를 잡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DRX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홀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C조 2라운드 GAM과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날 2라운드에서 2연승을 작성한 DRX는 4승(1패)째를 기록, 유럽의 로그(4승1패)와 함께 8강 진출을 확정했다. DRX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결정전을 치를 가능성이 남아 있다. 

DRX의 승리로 중국 프로리그(LPL)의 2시드 탑 이스포츠(TES)는 탈락했다. 남은 경기에서 DRX와 로그가 TES에게 패하더라도 TES보다 승점이 높다. TES는 앞서 GAM과의 경기에서 대역전패를 당하며 1승 3패를 기록했다.

DRX는 GAM에게 드래곤 스택을 모조리 내주면서도, 유연한 운영을 펼치며 조금씩 상대의 숨통을 조였다. 21분 대승을 거둔 이들은 내셔 남작 버프를 취하며 6000 골드 앞서나갔다. GAM이 ‘애니비아’를 이용해 라인을 지우며 버텼지만, 두 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DRX가 억제기를 하나 둘 철거했다. 끝내 31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점령하며 8강 진출을 이뤄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