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유튜브 채널 '인기'…소통 창구 역할 '톡톡'

경주시 유튜브 채널 '인기'…소통 창구 역할 '톡톡'

공무원이 직접 부서·업무 소개하는 브이로그 '효자 콘텐츠'
주낙영 시장 "유튜브 활용한 소통, 선택 아닌 필수"

기사승인 2022-10-17 12:13:59
유지혜 뉴미디어 담당 주무관이 화랑대기에 출전한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 제공) 2022.10.17

경북 경주시 유튜브 채널이 유례없는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뉴미디어 홍보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다.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브이로그를 비롯 주요 시정소식, 관광지 소개, 축제 체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며 '비대면 소통 행정'에 나선 것.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공무원들이 직접 부서·업무를 소개하는 '공무원 브이로그'다.

시청 숙직 브이로그는 조회수 2만6000뷰를 넘어섰다.

공무원들의 실생활과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월 2회 업로드하는 '와썹경주' 채널 구독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구독자(4757명) 대부분이 20~30대다.

'경주 전통시장 오세요' 영상 캡쳐. (경주시 제공) 2022.10.17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제작된 쇼츠 영상은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방영한 '경주 전통시장 오세요' 영상은 도레미송을 개사, 시장 상인들이 직접 노래를 불러 인기를 끌었다.

나정고운모래해변을 소개하는 '경주어때' 콘텐츠는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 광고를 패러디해 웃음을 줬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시는 각종 이벤트, 구독자 프로모션을 진행해 공식 유튜브 채널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유튜브를 활용한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재미나고 유익한 영상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