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열린 경주시민 체육대회 '대성황'

4년 만에 열린 경주시민 체육대회 '대성황'

휴일 맞아 시민 1만 여명 참여...시민 화합 대잔치 열려

기사승인 2022-10-23 14:09:02
개막식 모습. (경주시 제공) 2022.10.23

4년 만에 열린 경북 '경주시민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민운동장에서 '제35회 경주시민 체육대회'가 열렸다.

격년제인 시민 체육대회는 2018년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지난달 2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를 위해 연기됐다. 

이번 대회는 '함께 뛰는 시민, 살맛나는 경주'란 슬로건 아래 스포츠를 통한 치유와 소통·화합의 장이 됐다.

3개 부문, 7개 종목 경기가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강동면이 종합 우승, 현곡면이 종합 준우승, 천북면이 종합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동천동은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응원을 통해 응원상을, 안강읍은 질서 정연하고 단결된 모습을 보여 모범상을 각각 수상했다.

종합 시상식 모습. (경주시 제공) 2022.10.23

토요일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시민 1만 여명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주낙영 시장은 "서로 합심해 재난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경주시민의 저력"이라며 "이번 대회가 시민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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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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