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올해 리모델링 사업 1조2000억 수주 성과

현대엔지니어링, 올해 리모델링 사업 1조2000억 수주 성과

기사승인 2022-10-25 14:26:53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든 이후 올해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1조2000억 원의 수주 성과를 이뤘다.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열린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조감도)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총공사비 9913억원 가운데 3965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리모델링 사업만으로 총 1조2190억 원의 누적 수주를 달성했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 한가람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기존 지하 3층~지상 22층 2036가구(19개동)에서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3층, 35층(별동) 2281가구로 새롭게 탈바꿈된다. 수평 증축과 별동을 통해 신축되는 245가구는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리모델링영업팀을 구성한 뒤 리모델링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지난해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수원 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등 6개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얻었다. 지난해부터 누적으로 총 1조8238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달에는 3027억 원 규모의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첫 단독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과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갖춘 점도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 자리잡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리모델링 사업에 처음 진입한 후 빠른 기간 내 단독 사업을 수주하고, 한 해 수주 누계 1조원을 돌파했다”며 “향후에도 브랜드가치와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조건을 제안해 추가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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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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