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복귀기업 동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최초 외국인투자지역 입주 [경남소식]

국내복귀기업 동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최초 외국인투자지역 입주 [경남소식]

기사승인 2022-10-28 17:55:30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최초로 외국인투자지역에 국내복귀기업이 입주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28일 경자청 5층 대회의실에서 자동차 첨단부품소재기업 ㈜동남(대표 강영철)과 친환경 전기자동차 부품연구개발 스마트 팩토리 건립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권창호 경남도 투자유치단장,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 강영철 동남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남은 30억원을 투자해 남문지구 내 외국인투자지역에 3D프린팅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등 연구개발 전초기지 성격의 R&D 스마트 팩토리를 연내 착공해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1965년 설립된 동남은 그룹 매출이 6105억원(2021년 기준)에 이르는 자동차부품소재 지역대표 중견기업이며 현대자동차의 1차 부품협력업체로 중국 북경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소재 중견기업인 동남정밀의 자동차 첨단부품소재 개발 및 생산하는 핵심 계열사로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차 친환경 육성기업 및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선정됐고, 자동차 전동화에 적극 대응해 테슬라에 전기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복귀기업이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최초의 사례로 해외에 진출한 기업이 국내로 복귀하는 부품소재 핵심기술 기업 유치를 추진, 이번 동남의 국내투자를 이끌어 냈다. 

동남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및 지자체 지원에 있어 중국보다 이점이 많고 미래 친환경차 부품소재 연구개발을 위해 국내복귀를 결정했다"며 "친환경 자동차 부품 소재 기술 개발에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는 연구개발 전초기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동남은 정부가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복귀 촉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외국인투자지역에 국내복귀기업이 입주가 가능함에 따라 외투지역에 입주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국내복귀를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경남도와 창원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시행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동남은 투자계획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며 지역 인재를 적극 채용하기로 했다.  
 
김기영 청장은 "이번 동남의 투자유치는 해외 진출 기업이 경제자유구역으로 복귀한 첫 사례이며 앞으로 공장 설립 및 운영에 있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규제는 줄이고 지원을 늘려 나감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너지, 외부 강사 초빙 기술직무교육 실시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당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술직무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실시한 사내 EXPERT(기술 역량 전문가)주관 직무교육 만족도조사 결과 및 의견을 반영해 디지털화에 따른 가스 기자재에 대한 이해와 최근 이슈사례 및 업계 정보 공유 등 전문지식 습득 및 이해도 향상을 위한 심화과정으로 구성했다. 


직무별 교육과정은 공급시설, 사용시설, 정압기 및 천공연결, 전기방식 등 도시가스 안전관리 업무 수행시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직무순환과 업무 간 연계성을 고려해 자율적 선택 수강으로 직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경남에너지 정회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 개인의 직무역량 향상과 직무 간 이해 증진을 위한 공감대 형성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경남TP-방진회, 경남 방위산업 육성 협약 체결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이하 경남TP)는 28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경남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진회는 방위산업 경쟁력 향상, 수출 촉진을 위한 활동, 방위산업에 관한 조사·연구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방위산업 전문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방산분야 진입을 위한 협력 △경남 방위산업 육성지원사업의 직간접 연계 지원 △방위산업 관련 자료의 상호교류 △신규 방위산업 육성사업의 공동 기획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진회 나상웅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남 방산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고, 경남TP의 방위산업 육성지원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를 계기로 경남 방위산업을 육성하여 한국 방위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경남은 방산 관련 체계기업,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이 밀집해 있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요충지"라며 "경남TP의 방산 지원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남이 한국 방위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TP는 2020년부터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참여해 지역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경남TP, SW서비스사업화 참여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 마련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이하 경남TP)는 ‘2022년 경남SW서비스사업화사업’의 참여기업(㈜아리아리ICT, 이레산업㈜, ㈜화이트폭스, 아라소프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GITEX North Star Dubai 2022’와 ‘2022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참가했다. 

SW서비스사업화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비수도권 ICT/SW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SW 투자자 및 기술 제휴·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세계 각국의 기업 및 참관객들에게 경남지역 ICT기업의 SW개발 제품을 직접 시연하고 설명했다. 

한편 ‘GITEX North Star Dubai 2022’에서 중동 ICT시장은 탈(脫)석유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경남 스타트업에게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동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Aramco 디지털혁신 담당자가 경남의 참여기업들을 방문했다.


또한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참가한 아라소프트는 첨단 전자책 제작 기술이 담긴 ‘나모오서’ 및 ‘아라북’을 공개했으며 도서전을 계기로 국내 전자책 제작 기술의 해외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경남의 우수한 기술력 및 신제품을 가진 기업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통해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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