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북동쪽 지역에서 규모 2.9의 여진이 1일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km이다.
이날 지진을 느꼈다고 추가 신고가 들어온 곳은 충북, 경북 강원 지역이다.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한 뒤 2.9 규모의 여진이 21번 발생했다.
괴산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지만 괴산과 충주, 음성, 청주, 보은 등에서 주택 17건, 공장 1건, 석축 1건 등 총 19건의 재산 피해가 접수됐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