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옥, 현대의 미(味)’ 알리기에 나서

경북도, ‘한옥, 현대의 미(味)’ 알리기에 나서

한옥문화박람회,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나흘간 개최

기사승인 2022-11-03 16:51:20

 ‘한옥, 현대의 미(味)’를 알리는 ‘2022 한옥문화박람회’가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펼쳐진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시, 컨퍼런스,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분야는 한옥 건축자재, 인테리어, 생활용품 등 31개 업체, 138개 전시부스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한옥분야 명사 초빙 ▲한옥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최신 트렌드 컨퍼런스’ ▲한옥 시공부터 유지보수까지 ‘시공 컨퍼런스’등을 진행해 한옥에 대한 정보 공유와 이해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동아시아 전통건축양식 포럼·전시’를 함께해 한·중·일의 색다른 건축 문화도 만나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한옥건축 시 필요한 건축비용, 자재 등에 대한 전문가 상담회와 한식월병·차(茶)한상·향 만들기 등 한옥과 어울리는 트렌디한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홈페이지 사전 공모 접수를 통해 행사기간 내 즐길 수 있는 ‘치유(治癒)-한옥스테이 상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경북형 한옥표준설계도서’ 전시와 매년 시행 중인 ‘한옥건립지원사업’을 소개해 한옥건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총 4개 유형 32종으로 개발한 ‘경북형 한옥표준설계도서’는 전통한옥의 멋과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생활에 편리함을 더하고, 설계도서 작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옥건립비용은 바닥면적 60㎡이상, 세대당 4000만원 지원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박람회가 한옥에 대한 가치·정보 공유와 한옥 관련 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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