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박완수 경남지사 도정 수행 긍정평가 '지속상승' [경남브리핑]

민선8기 박완수 경남지사 도정 수행 긍정평가 '지속상승' [경남브리핑]

- 도민 10명 중 6명, 지역인구유출 최우선 과제 ‘양질의 일자리’ 뽑아

기사승인 2022-11-04 10:48:20
경남 도민 절반 이상이 박완수 경남지사의 도정 운영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는 지난 10월21일부터 23일까지 경남도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민선8기 박완수 경남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와 인식을 파악하는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우선 도정 관심도에서는 56.3%가 “경남도정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68.3%로 가장 높았고, 18-29세가 27.0%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았다.

도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민선8기 박완수 도정에 대한 긍정평가가 57.6%로 지난 6월 이후 긍정 응답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67.7%, 18-29세 60.6%, 50대 54.0%, 30대 52.8% 순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40대가 44.8%로 긍정평가가 가장 낮았다.

‘현재 경상남도가 도민을 위한 정책을 잘 추진하는지 여부’에 대한 도정 정책 추진 평가 항목에 대해서도 긍정평가 비율은 58.6%로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69.8%, 18-29세 61.1%, 50대 56.6%, 30대 47.6%, 40대 47.0%로 조사됐으며 도민 의견의 도정 반영 체감 평가는 48.1%로 긍정평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경남의 전반적인 생활여건에 대한 만족 수준을 묻는 항목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5.2%가 만족스러운 편이라고 했다.

물가수준 부담 정도와 관련해서는 최근 경남 물가의 가계 살림에 대한 부담 정도를 물었는데 ‘매우 부담된다’ 27.0%, ‘부담이 되는 편’ 59.3%로 “부담 된다”는 답변이 86.3%로 “부담되지 않는다” 12.8%(부담되지 않는 편이다 11.8% +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 1.0%)보다 확연히 많았으며, 도민들이 체감하는 가계에 가장 부담이 되는 물가 분야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 분야’(34.9%),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분야’(23.7%), ‘음식․숙박 분야’(14.2%)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4분기 경상남도의 경제․경기가 전분기(3분기)에 비해 어떨 거 같냐’라는 도내 경제․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57.0%, ‘이전과 비슷할 것’ 27.7%, ‘이전보다 좋아질 것’ 11.5% 순으로 조사돼 이는 도민들이 체감하는 현재 도내 경기 현상이 일시적인 것보다 당분간 지속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정 현안과 관련해서는 도정 정책을 주로 인지하는 매체 수단에 대해 질문했다. 

이는 경남도가 민선8기 소통강화를 위해 도정 정책의 정확한 내용을 도민에게 적기에, 적절한 매체를 통해 전달할 필요성이 있음에 따라 실시했다.

조사결과 TV가 39.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인터넷 포털․사회관계망(SNS) 25.3%, 신문 10.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33.9%), 60대 이상(60.9%)로 TV를, 40대 이하(18-29세(41.1%), 30대(38.9%), 40대(34.5%))는 인터넷 포털․사회관계망(SNS)을 주요 인지 매체 수단으로 꼽았다.

2018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도내 인구 순유출이 지역 사회의 심각한 문제임에 따라 지역인구 유출 문제에 대한 방안으로 응답자의 40.7%가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가장 필요한 과제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17.7%), ‘지자체의 청년정책 활성화 의지’(9.6%) 순으로 응답했다.

경남도 하종목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민선8기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으며, 도민 체감 물가를 낮추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등 여러 의견들을 경청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물가 안정과 경기 부양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향후 여론조사를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해 도정 정책에 반영하고 도정 운영의 책임성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도정 관심도 및 도정 운영평가 항목 △도내 경기상황 인식(물가수준, 경제․경기전망) △도정 현안(정책홍보 및 지역인구유출 관련)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경상남도 투자유치 자문위원회 개최

 
경상남도는 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의 투자유치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경상남도 투자유치 자문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권창호 투자유치단장으로부터 자문위원회의 활동경과와 투자유치설명회에서 발표된 투자유치 인센티브 개편방안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후 경남연구원의 ‘산업경쟁력 진단을 통한 경남경제의 투자방향’과 경남테크노파크의 ‘경남 미래성장 육성계획 및 대기업 투자 추진계획’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자문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투자상담의 전문적인 활동을 위해 미래성장산업, 주력산업, 관광·MICE·정책·동향으로 3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방식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분과위원장에는 최두환 전 포스코 ICT 대표(미래성장산업분과), 노환용 전 LG전자 사장(주력산업분과), 황각규 롯데지주 고문(관광‧MICE‧정책‧동향)이 선출됐다. 

분과별로 잠재투자 기업체 방문, 기업투자 정보별 유치전략과 정책자문, 인센티브와 규제해소에 대해 논의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박완수 지사는 "금리가 상승하고 국내외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자문위원님들의 도움 덕분에 경남에 투자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경남은 인력 육성‧공급과 부지 제공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술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경남의 강점을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어떻게 단계적으로 극복해 나갈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8월 도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자문위원회를 도지사 직속 자문기구로 구성했다. 

위원장인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을 비롯해 SK, 롯데, GS건설, LG전자, CJ,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 BNK, IBK 등 대기업 전현직 임원, 금융전문가 등 17명이 참여한다.


◆경상남도, 청정가스복합화력발전 공동세미나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가스터빈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정가스복합화력발전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수소 전소·혼소 가스터빈산업 동향과 정밀 주조 부품 개발현황을 소개하고, 기계·소재·3D 프린팅·코팅&세라믹 등 4개 분야 21개의 연구과제를 창원대, 경상대, 경남대에서 세션별로 발표했다.

가스터빈은 고온·고압의 연소가스로 터빈을 가동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동력 장치로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장비분야의 꽃’으로 일컬어진다. 


세계에서 5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을 개발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열차폐 코팅 기술 개발 등 4건의 특강을 발표했다.

기업-대학간 취업연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연간 12만톤의 제강능력을 갖춘 ㈜세아창원특수강과 연소기 부품생산업체인 ㈜터머솔이 기업현황과 가스터빈 산업여건, 취업 트랜드를 공유했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가스복합발전 산업을 경남의 미래 에너지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민선8기 도정과제인 ‘지능형 기계·소재·나노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2025년까지 가스복합발전 전문인력 200명을 양성하고,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와 성능검증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191억원을 투입하는 등 기업지원 기반 마련과 신산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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