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미래, 전국 청소년들이 밀양에 온다 [중부경남]

연극의 미래, 전국 청소년들이 밀양에 온다 [중부경남]

기사승인 2022-11-05 18:35:14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 연극축제인 제26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이하 ‘청소년연극제’)가 오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와 청소년수련관, 밀양아리나에서 열린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이번 연극제는 경상남도와 밀양시,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한다.


‘해맑은 상상, 꿈을 향한 비상’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청소년연극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로 출전하는 19개 고등학교의 수준 높은 본선 경연과 다채롭고 알찬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본선 경연에 참가하는 고등학교는 지역 예선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팀으로 가족, 친구, 꿈, 역사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생각과 고민이 담긴 우수한 작품들을 가지고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타 장르의 문화예술을 하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동아리 축제’, 전국 청소년들의 사투리 연기 경연대회인 ‘끼나눔 상상나눔’, ‘연기 워크숍’, ‘멘토링단 운영’ 등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밀양시와 (사)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제24회 전국 청소년연극제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 7월에는 1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제40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성황리에 마쳐 명실상부한 연극 중심 도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제26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 고능석 집행위원장은 “이번 연극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공감하고 힘을 얻고, 치유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땀 흘리며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생각하며 성공적이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연극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실력 있는 무대와 수준 높은 작품들이 벌써 기대된다”면서, “학업 중에도 열심히 무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밀양시도 전국의 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무대와 콘텐츠를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사)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투자협약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4일 일본내 K푸드 수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사단법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단을 초청하여 밀양 농식품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과 연합회 회장인 ㈜히토시나상사 김규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농협 관계자 그리고 신선농산물 품목별 회장 등이 참석해 밀양시의 우수 농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상호 업무교류를 약속했다.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는 한국식품 수입 및 유통회사로 일본 내 32개 사 회원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수입해 동경 및 일본 전역에 유통·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밀양시는 관내 농산물·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일본 수출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연합회와의 우호 교류 및 협력 MOU를 통해 농업 분야 이외의 경제·문화 등 각 분야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신주쿠상인연합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규환 연합회 회장은 “K푸드 열풍이 일본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이런 열풍에 힘입어 한국 농식품 수입 및 유통에 힘쓰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밀양의 우수 농식품을 발굴하여 일본으로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일호 시장은 “재일한국농식품 연합회 회장단의 밀양시 방문을 계기로 하여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밀양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내 신선농산물 수출농가 및 가공업체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다양한 유통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주)유창 조용선 회장, 함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원 기탁

 (주)유창 조용선 회장(재경함안군향우회 명예회장)은 지난 2일 재경 함안군 향우회 정기총회 및 향우의 밤 행사에서 고향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억 원을 함안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

1억 원의 장학기금 기탁으로 함안군장학재단에서는 ‘송천조용선특지장학회’라는 명칭으로 특지장학회를 운영하게 됐다.


함안군 군북면 덕대리 출신인 조용선 회장은 30여 년 동안 설 명절마다 고향 군북면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 사랑을 위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조용선 회장은 “고향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이상을 펼쳐 사회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군수는 “조용선 회장의 고향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소중히 쓰겠다”고 전했다.


◆함안군 칠원읍, 들목 표지석 설치하다

함안군 칠원읍은 4일 오후 칠원읍 예곡삼거리에서 창원 내서읍 접경지역인 칠원읍 들머리 경계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표지석은 2014년 11월 4일 칠원읍 승격을 기념해 칠원읍 표지석 설치 추진위원회(19개 지역사회단체)가 주축이 돼 석물 및 석각면 문구 결정, 기증자 발굴 등 다양한 논의사항을 거쳐 설치하게 됐다.


석물은 주)성신RST 대표인 박계출 함안상공회의소 회장이 기증하고 서체는 율촌 안병호 서예가가 재능기부를 했다.

표지석은 가로 1.3m‧두께0.7m‧높이4m의 크기로 칠원에서 나가는 방향에는 ‘또 오세요’, 창원 내서 평성에서 오는 방향은 ‘행복의 땅 칠원’, 창원 내서 청아병원에서 오는 방향에는 ‘살기 좋은 칠원’으로 삼면에 각각 새겨져 있다.

안상유 칠원읍장은 “표지석 설치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표지석 설치 추진위원회와 표지석을 기증해 준 주)성신RST 박계출 함안상공회의소 회장님, 서체를 써 주신 율촌 안병호 서예가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막 기원제를 지내면서 칠원의 안녕을 기원하고 표지석 문구처럼 살기 좋은 칠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파크골프 관계자 간담회 실시

창녕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창녕군파크골프협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최근 파크골프 이용자 증가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효율적인 파크골프장 운영 및 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대한파크골프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파크골프장은 전국에 308개소가 있으며, 창녕군에는 4개소에 81홀이 조성돼 있다.

연도별 회원 증가 현황을 보면 2018년 2만 6426명에서 2022년 5월 기준 7만 5822명으로 5년 만에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크골프는 가성비 높은 생활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건강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인기에 비해 골프장의 수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대부분 하천변에 하천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조성되어 있어 정부 차원의 양성화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군은 낙동강변 3개소에 조성돼 있는 파크골프장 사용을 위해 경남도와 함께 낙동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급증하는 파크골프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북부․중부․ 남부지역에 권역별 파크골프장 3개소를 조성하고, 2025년까지 1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북부 권역은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관련 예산 41억원을 확보해 대합면 등지리 일원에서 내년부터 토지매입과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중부 권역은 2023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사업 위치 및 규모를 확정하고, 남부 권역은 사업 위치 선정을 위한 내부검토 절차에 착수했다.

김부영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이자 군민들이 요구하는 파크골프장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파크골프를 더욱 활성화해 군민이 신나는 창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2022년 도로정비 종합평가 ‘우수’ 기관 선정

창녕군은 경남도에서 실시한 2022년 도로정비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은 주민통행이 잦은 구간 마을주민보호 구역 지정, 도로상 무단 적치금지 안내 입간판 설치, 겨울철 블랙아이스 구간 염수살포기 운영 등을 도로정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군에서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38개 노선 494.7㎞를 유지 및 관리했다.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도로의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과 배수 구조물, 도로 비탈면의 낙서·산사태 위험지 등 재해위험 요인을 점검했다.

또한 도로 재포장 및 차선도색, 배수시설 등을 정비하는 데 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했으며 안전한 도로 운행을 위해 표지판을 가리는 가로수 가지치기와 도로변 풀베기를 실시하고 불법 시설물 등을 정비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어느 지역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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